아침부터 날이 무더워 꽃에도 물을 주어야 할 것 같아 돌아보다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는 파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오늘이 7월 3일 이고 처음 실파를 사다 심은 것이 4월 24일이니까... 2달 하고 10일? 정도 된 것 같네요. 시간이 꽤 흘러 많이 자랐다보다 지금 이 순간 싱그러움을 보니 이유 없이 좋았습니다.
돌봐준다고 화분 안의 다른 꽃들 뽑는 것도 사실 미안하기도 해요. 언젠가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텃밭을 가꾸다 보니 이런 저런 미안함이 들더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두 화분 심었었는데 이제 키가 40cm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아래는 4월 봄에 처음 심었을 때 모습들입니다. 많이 자랐죠? 연두빛에서 진한 녹색으로 색도 진해졌고요.
장마에 비를 흠뻑 맞으니 쑥 자란것 같았습니다. 흙을 보니 물은 안 주어도 될 것 같아 더 주지는 않았어요.
꽃집이나 마트에 가면 복합비료라고 동그랗고 작은 알갱이들로 구성된 비료를 파는데 약간씩만 주면 꽃들이 잘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화분 위에 20알 정도 윗거름으로 뿌려주어도 좋지만 화분 군데 군데를 안 쓰는 숟가락으로 2~3cm 정도 파고 비료를 묻어주면 더 좋습니다.
물은 화분의 흙이 말랐다 싶을 때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물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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