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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들

쓰론 브레이커 마지막 전투 공략

by 영바이트 2023. 7. 30.

 

위처 사가(Witcher saga)의 외전 격인 쓰론 브레이커(Throne breaker)는 궨트(Gwent) 카드 시스템을 이용한 롤 플레잉 전략 게임이다. 퍼즐이나 보물 공략은 적지 않지만 최종 보스인 아르달 아엡 다히와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공략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사실 아르달과 전투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다만 부대(카드)의 전략을 '적 카드 제거'로 진행해 왔던 플레이어라면 최종 전투가 어려울 수 있다. 보통 '적 카드 제거' 전략으로 진행한다면 아래 카드들을 핵심 전력으로 사용하게된다.

 

도적떼 폭탄병: 적 전열 하나에 화염 효과를 준다. 매 턴 종료 시 일정 확률로 2의 피해를 입힌다.
스팔라 도적떼: 화염 효과가 있는 적 전열의 모든 유닛에 5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명령을 하나 가지고 있다.
장식 - 카다베린: 적 유닛 3개에 3의 피해를 주지만, 만약 해당 유닛이 피해를 입은 유닛이라면 파괴한다.

 

기본적은 전략은 도적떼 폭탄병으로 적의 전열에 불을 붙이고 스팔라 도적떼의 명령으로 광역 데미지를 입힌다. 그리고 점수가 높아 폭탄병과 도적떼 만으로는 파괴가 어려운 유닛들은 피해를 입힌 후 카다베린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쓰론 브레이커의 최종 보스인 아르달은 '적 카드 제거' 전략으로 잡기가 어렵다. 이는 아르달이 아래 두 가지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다.

· 전장에서 카드가 파괴되면 덱에서 새 카드를 가져와 그 자리를 메꾼다. 라운드 당 10번까지 사용한다.

· 자신의 덱과 나의 덱에서 무작위로 카드를 뽑아 자신(아르달)의 카드 점수가 더 높으면 전장의 카드 하나를 10만큼 강화한다.

 

즉, 유닛(카드)를 제거해도 새 카드가 전장에 계속 나오며, 기존 카드들도 강화가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카다베린 장식 카드로 유닛을 제거하기도 어렵다.

 

아르달은 가장 고전적인 '점수로 승리하기' 전략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무난하다. 먼저 사용하는 핵심 카드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게소 병사: 1라운드에 자동 배치된다. 1라운드 승리의 기반이다.
게소 석궁병: 1라운드에 자동 배치된다. 역시 1라운드 승리의 기반이다.
리비아 장창병: 배치되면 덱에서 자신과 같은 카드를 모두 전장에 배치한다. 따라서 손에 1장만 들고 있으면 된다. 숫자가 많으면 점수의 합을 무시할 수 없다.
리비아 중기병: 메브 여왕이 자신의 고유 기술을 사용하면 충직 명령으로 덱에서 자신과 같은 카드를 가져와 전장에 배치한다. 기본 점수가 높은데다 숫적으로 많아지면 큰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회색 기수: 자신(회색 기수)이 배치된 전열과 다른 전열에 새 카드가 등장하면 해당 카드 옆으로 이동하고 새로 등장한 카드를 3만큼 강화한다. 리비아 장창병, 리비아 중기병이 떼로 등장하면 강화 효과의 합을 무시할 수 없다.
연금술사: 명령으로 특정 카드의 점수를 해당 카드 왼쪽의 카드와 같게 만든다.
마하캄 방패병: 명령으로 적군, 아군 가릴 것 없이 유닛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점수와 같게 만든다. 총 2번의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도적떼 잠입꾼: 적 전열에 배치된 후 2턴이 지나면 자신의 양쪽 카드의 점수를 합한 점수 만큼 강화한 후 아군 진영으로 돌아온다. 적이 강할수록 아주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메브 여왕의 무기와 장식은 아래 카드들을 사용하였다.

메브-창: 적 유닛 하나의 전력을 1로 만들고 아군의 '충직' 기능을 모두 발동시킨다.
증원군: 아군 카드를 하나 선택하고 덱에서 같은 카드를 모두 가져와 전장에 배치한다.
디메리티움 폭탄: 적 카드의 점수를 모두 초기화한다.

 

기본적인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라운드 1을 반드시 가져오고, 라운드 2는 카드 1, 2장만 쓰고 내준다. 어차피 카드가 부족해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라운드 3에 카드가 보충되면 총력전으로 승리한다. 각 라운드 전투에서 적 카드를 제거하면 안된다. 아르달이 새 전력을 덱에서 전장으로 계속 가져오기 때문에 오히려 불리해진다.

 

2. 적은 아르달의 카드비교 기술로 끊임없이 강화된다. 이 때 강한 적 사이에 도적떼 잠입꾼을 배치해서 점수를 가져온다. 도적떼 잠입꾼이 점수를 가져오면 그 오른쪽에 마하캄 방패병을 배치하고 다시 연금술사를 배치해서 마하캄 방패병을 도적떼 잠입꾼 점수만큼 강화한다. 그리고 마하캄 방패병의 명령을 이용해서 아군 유닛 2개의 점수를 강화한다.

 

3. 만약 마하캄 방패병이 카드에 없다면 도적떼 잠입꾼 오른쪽에 유닛를 배치하고 연금술사의 명령을 이용해서 이 오른쪽 유닛을 도적떼 잠입꾼 점수로 강화한다.

 

4. 회색 기수를 전장에 먼저 배치하고 리비아 장창병을 회색 기수와 다른 전열에 배치한다. 덱에서 모든 장창병들이 배치되고 다시 회색 기수에 의해 강화되면서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5. 리비아 중기병을 배치한 후 증원군 장식을 사용하여 덱에서 리비아 중기병 카드들을 모두 가져온다. 중기병의 점수가 기본적으로 높은 데다 회색 기수의 강화까지 받으면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6. 적의 전력이 크게 강화되었다면 메브 여왕의 기술(메브-창)으로 적 점수를 깎고, 마지막에는 디메리티움 폭탄으로 초기화 시킨다.

 

위에서 예로 열거한 카드들 외에 리리아 낫쟁이 카드도 좋다. 충직 기능이 발동할 때 마다 점수가 크게 강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전리품으로 발미르의 뿔나팔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점수 차이가 아슬아슬한 경우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점수차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리품 - 발미르의 뿔나팔: 아군 전장에 새 카드가 배치될 때 마다 해당 카드에 1의 방어구를 주고 1만큼 강화한다.

 

퀜트 고수분들이 워낙 많아서 사실 더 좋은 전략들도 많을 것이다. '적 카드 제거하기' 전략과 '점수로 승리하기' 전략을 비교해보았고 아르달과의 마지막 전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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