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겔리롤1 [볼펜 리뷰 #10] 사쿠라 겔리롤(SAKURA Gelly Roll) 지난 리뷰에 이어 색깔 볼펜을 살펴볼까 한다. 이번에 살펴볼 볼펜은 사쿠라 겔리롤이다. 9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외형은 단순하다. 하지만 한눈에도 겔리롤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이덴티티가 있다. 뚜껑이 따로 있는 캡(cap) 타입으로 뚜껑이 볼펜 팁을 보호한다. 겔리롤의 볼펜심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잉크 타입은 중성 겔 잉크인 것 같고, 잉크의 점도가 낮아서 튜브의 뒷부분에는 잉크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한 투명 겔이 채워져있다. 겔리롤은 우리나라에 수입된 겔 잉크펜 중 초창기 펜에 속한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유성 볼펜만 사용하던 시절에는 차별화된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펜이었을 것이다. 겔리롤 자체에는 팁 크기가 표시되어 있지는 않은데 06이라는.. 2024.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