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리뷰 #2] SARASA

 

필기구계의 강자들이 일본 회사들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번에는 제브라(Zebra)의 사라사(SARASA) 볼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사라사 볼펜을 알게 된 건, 필기구를 좋아하시는 교수님(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자연스레 필기구도 좋아하게 되셨는지도 모르겠다)이 항상 사라사 볼펜을 구입하시는 것을 보게된 때 부터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다이소에 가니 사라사 볼펜이 있었고 문득 그 때 생각이 나서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볼펜심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볼펜을 다 써서 잉크는 비어있다).

 

 

사라사 볼펜으로 한 필기는 아래와 같다. 끊김 없이 잘 나오는 수준을 넘어서서, 조금 과장하자면 잉크가 줄줄 새는 느낌이다. 그래도 부드럽게 잘 나오기는 한다. 약간 굵은 필기를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라사 볼펜의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해보자. 표시 굵기는 0.5지만 체감 굵기가 거의 1.0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일제 필기구들의 거의 공통된 점이지만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부드러움: ★★★★★
굵기(표시 굵기와 실제 굵기가 일치하는 정도): ★★☆☆☆
첫 나옴: ★★★★★
가성비: ★★☆☆☆

*부드러움: 끊김 없이 일정한 굵기로 계속 필기가 가능한 정도
*첫 나옴: 다음 날 필기를 시작할 때 바로 최적의 필기 수준을 제공하는 정도